1.2 클라우드 네이티브란 무엇인가?
클라우드 네이티브(Cloud Native)는 단순히 클라우드 환경에서 애플리케이션을 운영하는 것을 넘어, 클라우드의 특성을 최대한 활용하여 애플리케이션을 설계하고 운영하는 접근 방식을 의미합니다. 이는 기존의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벗어나, 클라우드의 유연성과 확장성을 기반으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배포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입니다.

1.2.1 클라우드 네이티브의 정의와 목표 에서는 ‘클라우드 네이티브’가 단순히 클라우드 환경에서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는 것을 넘어, 어떤 철학이자 접근 방식인지를 명확히 정의합니다. 마치 건물을 지을 때 기초 공사가 중요하듯, 클라우드 네이티브의 정확한 의미를 파악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는 클라우드 네이티브가 왜 등장했으며, 이를 통해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운영 방식을 어떻게 혁신하고자 하는지 그 궁극적인 목표를 살펴볼 것입니다. 핵심은 변화에 빠르고 유연하게 대응하며, 확장성과 안정성을 극대화하여 클라우드의 이점을 최대한 활용하는 데 있습니다. 이 섹션을 통해 여러분은 클라우드 네이티브가 지향하는 큰 그림을 그리실 수 있을 것입니다.
다음으로 1.2.2 클라우드 네이티브의 핵심 원칙 에서는 앞서 정의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 방법론들을 알아봅니다. 클라우드 네이티브는 몇 가지 중요한 원칙 위에 세워져 있습니다. 예를 들어, 거대한 단일 애플리케이션을 작고 독립적인 단위로 나누는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 애플리케이션과 그 실행 환경을 함께 패키징하는 컨테이너 기술의 활용, 개발부터 배포까지의 과정을 자동화하는 CI/CD(지속적 통합/지속적 제공), 그리고 개발팀과 운영팀이 긴밀하게 협력하는 DevOps 문화 등이 바로 그것입니다. 이러한 원칙들이 어떻게 상호작용하며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을 구성하는지, 그리고 왜 이 원칙들을 따르는 것이 중요한지를 이해하는 것이 이 섹션의 핵심입니다. 각 원칙이 독립적으로 존재하기보다는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시너지를 낸다는 점을 기억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1.2.3 Immutable Infrastructure (불변 인프라) 개념 이해 에서는 클라우드 네이티브의 중요한 원칙 중 하나인 불변 인프라에 대해 좀 더 깊이 파고듭니다. 전통적인 방식에서는 서버에 문제가 생기거나 업데이트가 필요할 때, 기존 서버에 직접 접속하여 변경 작업을 수행했습니다. 하지만 불변 인프라는 한번 배포된 인프라(서버, 컨테이너 등)는 절대로 변경하지 않는다는 개념입니다. 대신, 변경이 필요하면 새로운 버전의 인프라를 만들어 기존 인프라를 교체하는 방식을 사용합니다. 이것이 왜 중요할까요? 마치 레고 블록처럼, 문제가 생기면 해당 블록을 통째로 바꾸는 것이 부분적으로 수리하는 것보다 훨씬 예측 가능하고 안정적이기 때문입니다. 이 섹션에서는 불변 인프라가 어떻게 시스템의 일관성을 보장하고, 배포 과정을 단순화하며, 오류 발생 가능성을 줄여주는지에 대해 자세히 설명합니다. 이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에서 안정적인 서비스를 운영하는 데 있어 반드시 알아야 할 핵심 개념입니다.
요약하자면, 1.2장에서는 클라우드 네이티브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정의와 목표를 명확히 하고, 이를 뒷받침하는 핵심 원칙들을 살펴보며, 그중에서도 특히 중요한 불변 인프라라는 개념을 이해하게 될 것입니다. 이 개념들은 앞으로 여러분이 쿠버네티스를 배우고 활용하는 데 있어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제공해 줄 것입니다. 자,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클라우드 네이티브의 세계로 함께 떠나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