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 openSUSE 설치 및 기본 설정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의 핵심인 쿠버네티스를 직접 구축해보는 여정에서, 가장 먼저 단단한 기반을 마련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바로 쿠버네티스 클러스터를 구성할 서버, 즉 노드(Node)에 운영체제를 설치하고 기본 환경을 설정하는 단계인데요. 이번 4.2장에서는 안정성과 유연성으로 잘 알려진 openSUSE 리눅스를 그 기반으로 삼아 설치하고 설정하는 방법을 자세히 안내해 드립니다. 쿠버네티스는 다양한 리눅스 배포판 위에서 동작할 수 있지만, openSUSE는 서버 환경에서의 안정성과 강력한 패키지 관리 시스템을 제공하여 쿠버네티스 클러스터 구축에 좋은 선택지 중 하나입니다.
먼저 4.2.1절 ‘openSUSE 설치 과정’에서는 마치 내비게이션처럼, 설치 미디어를 부팅하는 순간부터 파티션 설정, 필요한 소프트웨어 패키지 선택, 사용자 계정 생성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단계별로 상세하게 보여드립니다. 처음 리눅스 서버를 설치하시는 분들도 혼란 없이 따라오실 수 있도록 스크린샷과 함께 친절하게 설명할 예정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단순히 운영체제를 설치하는 것을 넘어, 앞으로 우리가 구성할 쿠버네티스 환경에 최적화된 안정적인 기반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춘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서버 용도에 맞는 파티션 구성 전략이나 최소한의 필수 패키지만을 선택하여 시스템을 가볍고 효율적으로 유지하는 방법 등을 배울 수 있습니다. 이는 나중에 쿠버네티스 구성 요소들을 설치하고 운영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인 문제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운영체제 설치가 성공적으로 끝났다고 해서 바로 쿠버네티스를 올릴 준비가 된 것은 아닙니다. 4.2.2절 ‘설치 후 필수 설정’에서는 서버가 네트워크에 안정적으로 연결되고, 쿠버네티스 노드 간 통신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네트워크 설정을 구성하는 방법을 다룹니다. 특히, 서버 환경에서는 IP 주소가 변경되지 않도록 고정 IP 주소 설정이 필수적인데, 이 부분을 놓치지 않고 설명합니다. 또한, 시스템을 최신 상태로 유지하기 위한 업데이트 방법, 방화벽 설정과 같은 기본적인 보안 강화 조치, 그리고 앞으로 쿠버네티스 설치 및 컨테이너 환경 운영에 필요한 필수 도구들을 설치하는 과정까지 안내하여, 비로소 쿠버네티스를 맞이할 준비를 마치게 됩니다. 예를 들어, 시간 동기화 설정(NTP)은 클러스터 내 노드 간의 로그 분석이나 이벤트 발생 순서를 정확히 파악하는 데 중요하며, 이러한 세세한 설정 하나하나가 모여 안정적인 쿠버네티스 클러스터를 만듭니다.
결국 이 4.2장에서 다루는 내용은 화려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의 이면에 있는,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터 닦기’ 작업이라 할 수 있습니다. 비록 운영체제 설치와 설정 과정이 다소 지루하거나 복잡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이 과정을 통해 리눅스 시스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무엇보다 앞으로 우리가 만들어갈 쿠버네티스 클러스터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이 장을 통해 openSUSE 설치와 기본 설정을 탄탄하게 마스터하신다면, 이어지는 쿠버네티스 구성 과정이 훨씬 수월하고 안정적으로 진행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