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 장: 실습 환경 준비 (openSUSE 기반)

클라우드 네이티브와 쿠버네티스의 세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이론 학습도 중요하지만, 직접 기술을 경험하고 다루어보는 것만큼 확실한 학습 방법은 없겠죠? 그래서 이번 4장에서는 앞으로 우리가 함께 쿠버네티스와 다양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을 직접 실습해 볼 튼튼한 기반 환경을 마련하는 과정을 상세히 안내해 드립니다. 마치 요리를 시작하기 전에 재료를 준비하고 조리 도구를 갖추는 것처럼, 이 장은 본격적인 학습 여정을 위한 필수 준비 단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먼저 4.1절에서는 실습 환경의 운영체제(OS)로 선정한 openSUSE에 대해 알아봅니다. openSUSE는 안정성과 최신 기술 도입의 균형을 잘 맞춘 리눅스 배포판으로, 서버 환경 구축에 널리 사용됩니다. 이 절에서는 openSUSE만의 특징이 무엇인지 살펴보고, 안정적인 Leap 버전과 최신 기술을 빠르게 경험할 수 있는 Tumbleweed 버전 중 어떤 것을 선택하는 것이 독자 여러분의 학습 목표와 스타일에 더 적합할지 선택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드립니다. 또한, 실습 환경을 가상 머신에 구축할지, 아니면 물리적인 컴퓨터에 직접 설치할지에 대한 고려사항과 준비 방법을 안내하여 유연하게 환경을 선택하실 수 있도록 돕습니다.

다음으로 4.2절에서는 본격적으로 openSUSE를 설치하고 기본적인 설정을 완료하는 과정을 다룹니다. 처음 리눅스를 설치해보시는 분들도 따라오실 수 있도록, openSUSE 설치 과정을 단계별 스크린샷과 함께 상세하게 안내합니다. 단순히 OS 설치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설치 이후 원활한 실습 진행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네트워크 설정, 사용자 계정 관리, 시스템 업데이트 등 필수적인 초기 설정 작업까지 꼼꼼하게 짚어드릴 것입니다. 이 과정을 마치면, 쿠버네티스 클러스터 구성이나 애플리케이션 배포를 위한 준비가 된 깨끗하고 안정적인 시스템 환경을 갖추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4.3절에서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에서 개발과 운영에 필수적인 핵심 개발 도구들을 설치합니다. 가장 먼저, 쿠버네티스 클러스터와 소통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명령줄 도구인 kubectl을 설치하고 클러스터에 연결할 수 있도록 설정하는 방법을 배웁니다. kubectl은 앞으로 우리가 쿠버네티스의 상태를 확인하고, 리소스를 생성하거나 관리하는 거의 모든 작업을 수행할 때 사용하게 될 핵심 도구이므로 반드시 익숙해져야 합니다. 또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에서는 인프라 설정이나 애플리케이션 코드 등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현대 개발 환경의 표준으로 자리 잡은 버전 관리 시스템 Git을 설치하고 기본적인 사용법을 익힐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YAML과 같은 설정 파일을 작성하고 수정하거나 간단한 스크립트를 작성할 때 필요한 텍스트 편집기(Vim, Nano, VS Code 등)를 설치하고 본인에게 맞는 도구를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안내합니다.

이 4장의 모든 과정을 마치고 나면, 독자 여러분은 쿠버네티스와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을 직접 실행하고 테스트해볼 수 있는 완벽한 개인 실습실을 갖추게 됩니다. 잘 준비된 환경은 복잡한 기술을 배우는 과정을 훨씬 수월하고 즐겁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그럼, 이제 저와 함께 차근차근 실습 환경을 구축해볼까요?